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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제공)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화물연대의 파업이 장기화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생산 제품 출하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008년 화물연대 파업 이후 물류난을 해소를 위해 철도 등 대체 운송의 비중을 높였으며 화물연대 파업이 끝난 이후, 포항 괴동역 철송 집하장을 만들어 물류개선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포항 영일만항과 광양항을 이용한 연안 해송 물량을 꾸준히 늘려 화물연대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함께 육송 운송의 비중을 줄이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 관계자는“제품 출하장 진출입로를 막는 등 운송방해를 대비해 철도 등의 대체 운송을 마련했다”며 “제품 출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포스코는 육로 운송의 경우 파업에 대비해 육상 물류 업체의 입찰 등을 선정하면서 시전에 이를 고려 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있다.
실제 포스코의 생산품을 운송하는 제품 출하 차량에는 화물 연대가 직접 수송을 전담하는 화물 차량이 없는 것으로 관련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화물연대의 파업으로 인해 일부 생산 제철기업의 화물 출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항에는 현재 총 4천400여대의 화물차가 운행 중이며 이 가운데 약 10% 정도인 400대가 화물 연대에 가입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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