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27일 오므란 앗 조에비 시리아 정보장관은 터키 하베르뉴스채널과의 전화인터뷰에서 “터키와 이스라엘 전투기는 대부분 미국산인 만큼 터키 전투기를 이스라엘 전투기로 오인해 격추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조에비 장관은 “우리는 터키와의 위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리아 군사 전문가는 “시리아군이 터키 전투기 격추에 이란산 방공포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랍어 일간지 알쿠즈 알 아라비가 보도했다.
그는 “시리아는 2년 전에 이란산 방공포를 도입했으며 무장차량에 장착해 이동이 용이하도록 개조했다”며 “터키 전투기가 레이더망을 피하기 위해 저공비행을 시도했지만 시리아군이 저공비행 전투기를 포착할 수 있는 방공포를 보유한 것을 몰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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