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건식욕실로 개국 이후 최고 매출 달성

한샘 '하이바스'. 75분 간 36억 7000만원 판매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롯데홈쇼핑이 지난 26일 방송한 한샘의 건식욕실 '하이바스(Hi-bath)'가 롯데홈쇼핑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홈쇼핑은 한샘의 하이바스가 방송 75분간 총 주문금액 36억 7000만원을 기록,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하이바스는 분당 최고 주문금액 1억 5000만원을 달성하며, 약 1100개 세트가 팔렸다. 이는 사전 준비물량 1000세트를 뛰어넘는 수치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론칭 방송에서 판매된 제품을 고객에게 모두 배송 및 설치 완료한 이후 물량이 추가로 확보되는 대로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번 건실욕실 판매는 최고 매출 달성 뿐 아니라, 홈쇼핑과 제조사가 전략적으로 기획한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실제로 롯데홈쇼핑과 한샘은 1년 여 간의 준비 기간을 통해 사용자의 편의와 디자인 등을 고려한 제품을 생산·판매하기 위한 협업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욕실도 인테리어 공간이라는 점과 건식욕실의 우수성을 내세워 한샘과 전략적으로 협업한 결과 롯데홈쇼핑 개국 이후 최고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하이바스' 판매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며 우수한 제품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