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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귀환’ 日 토요타 5월까지 436만대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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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30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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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지난해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글로벌 자동차 판매순위가 3위까지 떨어졌던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들어 선두로 순항하고 있다.

한국토요타는 28일 일본 본사의 자료를 인용, 토요타(렉서스 포함)와 산하 다이하쓰ㆍ히노자동차의 글로벌 생산량이 지난 1~5월 전년동기대비 61.8% 늘어난 435만961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회사의 생산량과 판매량은 통상 비슷한 수준이다.

미국 GM, 독일 폭스바겐 등 각 회사별로 발표 집계 시점과 그 기준이 다른 만큼 아직 정확한 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토요타가 올 1분기까지 249만대를 판매, GM(228만대), 폭스바겐(216만대)로 크게 앞섰던 걸 감안하면 그 차이는 더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로벌 5위 현대기아차의 경우 5월까지 현대차 181만대, 기아차 116만대 등 총 297만대를 판매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는 올 5월 86만885대를 생산, 전년동기대비 144.3%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국내ㆍ해외생산 모두 높았다.

토요타는 같은 1~5월 국내에서도 전년동기대비 64.7% 늘어난 6302대를 판매하고 있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공격적 신차 출시로 글로벌 생산-판매가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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