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 서울아산병원 교수 |
연구팀에 따르면 2종의 후보물질은 해수에 서식하는 천연곰팡이에서 추출한 것으로, 기존 항생제와 달리 ‘세균의 지방산 합성 억제’라는 작용 메커니즘을 통해 슈퍼박테리아 퇴치에 효과적이면서도 내성이 적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물질에 대해 미국과 국내에 특허도 등록했다.
김 교수는 “기존 항생제들은 세포벽 합성 억제 또는 단백합성 억제 등의 작용 메커니즘을 기본으로, 약간의 변형을 이루는 형태였기 때문에 내성이 쉽게 생기는 문제가 있었다”며 “이번 후보 물질은 전임상시험 단계에서 효능과 대사 안정성은 높으면서 독성은 관찰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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