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검 공안부(송규종 부장검사)는 3일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본교와 동구 학동 의과대, 여수캠퍼스에 수사관들을 보내 교수들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전남대 총장 선거 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있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했다.
검찰은 지난 5월23일 치러진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된 박창수(59·의학과) 교수와 일부 교수들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대는 선거를 통해 박 교수를 1순위 후보로, 이병택(공과대) 교수를 2순위로 교육과학기술부에 추천했다. 임기는 8월 17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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