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GSㆍRX 하이브리드, 이달 출시… 8000만~8607만원

이달 출시하는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 렉서스 GS450h(왼쪽)와 RX450h. (사진= 한국토요타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한국토요타가 프리미엄 하이브리드 모델인 GS450h와 RX450h를 이달 출시키로 하고, 3일 가격을 공개했다.

회사는 앞선 3월과 5월에 스포츠 세단 GS의 신모델과 중형 SUV RX 상품성개선 모델을 출시한 바 있으나 하이브리드 모델은 미출시 됐다. 7월 하이브리드 모델을 함께 출시, 하반기 주력 모델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가격은 GS가 8150만원, RX가 일반 슈프림 모델은 8000만원, 고급 이그지큐티브 모델은 8607만원으로 책정됐다. 이전 모델에 비해 800만~1000만원 낮아졌다.

회사 관계자는 “성능은 높이고 가격은 낮췄다. 고성능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보기 힘든 친환경 모델로 많은 고객에 어필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다양한 혜택을 내걸었다. 하이브리드 대형 세단 LS600h은 등록비 7% 지원, 하이브리드 전용 준중형 해치백 CT200h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전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고객은 조건에 따라 4년(8만㎞) 무상정비 쿠폰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중형 세단 신형 ES에도 하이브리드 모델(ES300h)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국내 시장에서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라는 새 시장을 정착시키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