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통신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 상회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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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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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전자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을 소폭 하향지만, 하반기 갤럭시S3 판매량이 분기당 1000만대를 크게 상회하면서 통신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을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0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의 일부 기능에 대한 애플의 미국 내 특허 침해 소송건에서 삼성전자가 패소하여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며 “그러나,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는 미국 내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갤럭시S3까지 소송에 이어 판매금지 처분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하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의 특허 침해 주장을 피할 수 있다”며 “지속되는 소송건으로 단기적인 투자심리는 다소 악화된 것이 사실이나 동사 펀더멘털은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가격 상승 및 LCD 패널 가격 안정화, 스마트폰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0% 증가한 6.67조원을 기록하여 더딘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2012년 스마트폰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통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5.9% 증가한 17.0조원을 기록하고, 전사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성장(2억400만대예상)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27.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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