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의 일부 기능에 대한 애플의 미국 내 특허 침해 소송건에서 삼성전자가 패소하여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며 “그러나, 갤럭시탭 10.1과 갤럭시 넥서스는 미국 내 판매량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갤럭시S3까지 소송에 이어 판매금지 처분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하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애플의 특허 침해 주장을 피할 수 있다”며 “지속되는 소송건으로 단기적인 투자심리는 다소 악화된 것이 사실이나 동사 펀더멘털은 훼손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에서 중장기적인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디램 가격 상승 및 LCD 패널 가격 안정화, 스마트폰 성장 지속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4.0% 증가한 6.67조원을 기록하여 더딘 수요 회복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이익 창출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며 “2012년 스마트폰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통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05.9% 증가한 17.0조원을 기록하고, 전사 영업이익은 스마트폰 성장(2억400만대예상)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7.9% 증가한 27.3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