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기아차, 美 판매 호조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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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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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현대차와 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판매 호조 기대감에 장 초반 강세다.

4일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1.30%) 오른 2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차 역시 1.22% 상승 중이다. 두 종목 모두 전날 1~2% 하락 마감한 바 있다.

현재 수급측면에서는 키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씨티그룹으로부터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에 대해 미국 판매 호조로 주가 반등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현대와 기아의 미국 자동차 판매는 전년동월대비 10.4% 증가한 11만5139대로 3월 12만7233대, 5월 11만 8790대에 이어 사상 3번째로 높은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며 “양사의 점유율은 전년동월 9.9%에서 9%로 하락했지만, 5월까지 누계 8.9% 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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