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그에게 난 호란이 아닌 여자 최수진이다."
최근 열애에 빠진 호란이 남자친구에 대해 한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99년 데뷔하기 전 만났던 두 사람은 당시 20대 초반의 풋풋한 청춘이었다. 이후 헤어진 두 사람은 영화처럼 남자친구가 노래를 듣고 생각나 연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소속사 관계자는 "연예인이 번호를 잘 바꾸는게 일반적이다. 어느날 호란을 못잊은 남자친구가 둘이 함께 듣던 노래를 듣고 옛 번호로 전화를 했는데 호란과 연락이 닿았다"면서 "그게 시작이 돼서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호란이 남자친구를 좋아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바로 자신을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 최수진으로 보기 때문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호란이 남자친구에게 빠져든 것은 연예인이 아닌 그 자체 최수진이라 보기 때문이다. 호란이 자신의 본명을 불러주는게 너무 좋다고 한다"고 밝혔다.
호란의 남자친구는 올해 37살로 평범한 회사원이다. 이제 다시 교제를 시작한지 한달째로 좋은 감정을 키워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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