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N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새로 발견한 소립자가 오랫동안 찾아왔던 힉스 입자에 부합한다"며 확인을 위해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롤프 호이어 CERN 소장은 "힉스입자 이론에 부합하는 입자의 발견은 더욱 구체적인 연구로 향하는 길을 연 것"이라며 "더 많은 통계자료를 확보하면 우주의 다른 신비를 밝히는 빛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ERN에서 힉스 입자 연구팀을 이끌어온 조 인칸델라 연구팀장도 현재까지 강입자가속기 충돌 실험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가 힉스 입자를 '발견'했다는 확신의 수준에 이르렀다면서 "잠정적 결과지만 확실하다"고 말했다.
CERN은 총 100억달러를 들여 스위스 제네바와 프랑스 국경지대 지하 100m에 강입자가속기를 건설해 힉스입자 추적과 빅뱅 이론 확인을 위한 실험을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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