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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정장 매장 주인공은 '반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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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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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반바지가 남성 캐주얼 정장 매장의 주연으로 올라섰다. 1년 전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정장 브랜드들의 반바지가 매장 메인 마네킨의 일상복을 차지했을 정도다.

5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 매출은 전년 대비 40% 넘게 증가했다. 이 가운데 100% 이상 매출이 늘어난 상품도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작년부터 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를 찾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엠비오·지오지아·T.I포맨·지이크 등 롯데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브랜드들은 반바지 입고 수량을 10배가량 늘렸다. 이와 함께 빨간색, 체크무늬 등 다양한 색감과 무늬의 신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한 매장 관계자는 "전년보다 많은 물량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반바지 수요 급증으로 인기 상품을 구매하지 못하거나 '리오더 상품'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영패션 매장에서 주로 찾던 반바지를 남성 캐주얼 정장 매장에서 찾는 이유에 대해 정장 브랜드만의 장점을 살린 차별화에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쿨비즈 패션 확대로 직장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슬림핏' 디자인을 가미했다는 것이다.

정장 특유의 고급스러운 소재도 캐주얼 정장 반바지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마소재 등 시원한 촉감의 소재를 찾는 남성 고객들이 많았다. 이외에도 캐주얼 구두, 패션양말 등 반바지와 어울리는 코디 상품의 인기도 반바지 열풍을 가속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런한 추세에 맞춰 정기세일 기간 동안 '남성 캐주얼 정장 반바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지오지아, 본(Bon), S+by트루젠, 지이크 등 4개 브랜드는 이달 6일부터 22일까지 반바지와 티셔츠 세트를 균일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재성 남성 트랜디케주얼 상품기획자는 "쿨비즈 패션 시장의 확대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의 반바지를 선보이는 업계의 노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첼린지 세일과 휴가철을 맞아 고객들이 알뜰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반바지 기획전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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