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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발효,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위기?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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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0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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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정책대응을 위한 지역경제 세미나 개최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와 한국은행 경기본부는 5일 오후 3시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조종화 균형발전국장, 강준오 한국은행 부총재보, 윤면식 한국은행 경기본부장과 도내 섬유업계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 발효에 따른 경기북부지역 섬유산업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FTA가 경기북부 섬유산업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경기개발연구원 이상훈 박사와 한국은행 경기본부 김현희 과장이 ‘경기북부 섬유산업 현황과 특징’과 ‘섬유산업 관련 FTA의 주요내용 및 영향과 정책과제’를 발표했으며, 서진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사회자로, 김기동 인천본부세관 자유무역협정1과장 등 4명이 지정토론자로 참가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FTA 발효에 따른 경기북부 섬유산업의 대응방안으로 면화 등 수입원재료 역내조달 지원, 섬유업체에 대한 컨설팅 지원 확대 등 FTA활용도 제고 방안과 섬유산업의 지역간 수직계열화 확대, 관세인하 혜택이 큰 품목으로의 생산 전환 등 구조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제시돼 열띤 토론이 이루어 졌다.
경기도 북부청 관계자는 “논의된 사안 중 정책 반영이 가능한 사안은 섬유산업발전계획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라며 “업계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 및 기관과 협조하여 북부지역 섬유산업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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