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2·4분기 음료 부문 무더위의 영향으로 가격 인상 효과 없이도 10%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전체 주류 매출은 약 6%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탄산·과즙·혼합 음료 출하량이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매출이 미미하던 에너지 음료인 핫식스의 매출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3·4분기 날씨와 에너지 음료 인기로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해 하반기 음료 시장 2위 업체인 코카콜라의 가격 인상이 허용됐지만 롯데칠성에 대해서만 가격 인상이 연기됐다”며 “3분기 이후 음료 일부 품목의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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