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 협의체(GS건설·롯데건설·KCC건설·우남건설·호반건설·모아종합건설)에 따르면 7월로 예정됐던 분양일정을 8월로 연기하기로 합의했다.
협의체 관계자는 “7월 27일부터 런던 올림픽이 시작되고 장마철과 비수기가 겹치면서 마케팅 전략상 8월 분양이 더 효율적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동탄2신도시는 당초 5월 공급될 것으로 예측되다가 6월 분양일정이 잡히는 듯 했으나 7월로 연기된 바 있다. 사업 승인 과정에서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던 것이 원인이었다. 이번에는 마케팅 전략상 더 성공 가능성이 높은 8월을 분양 시기로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상반기부터 동탄2신도시 분양을 기다리고 있던 수요자들에게는 수차례 연기로 실망감을 심어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동탄2신도시 인근 동탄1신도시와 수원 등에서는 동시분양 대기 수요가 적지 않게 포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8월 동시분양에 나서는 건설사는 GS건설·롯데건설·KCC건설·우남건설·호반건설·모아종합건설 등 6곳이다. 공급물량은 총 5519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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