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는 이 같은 내용을 오는 12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ARF 외교장관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ARF 재난구호훈련은 지진, 해일 등 대규모 재난상황을 상정하고 ARF 27개 회원국의 민ㆍ군 자산을 동원해 현장훈련과 도상훈련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ARF 재난구호훈련은 2009년 5월 미국과 필리핀 공동 주최로 필리핀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지난해에는 인도네시아와 일본이 제2차 훈련을 인도네시아에서 공동 개최했다. 내년 제3차 훈련의 개최지는 태국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제3차 ARF 재난구호훈련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태국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면서 “국방부ㆍ소방방재청 등 관계기관과도 협조해 훈련을 면밀히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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