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이들 점포 매각으로 6000억∼7000억원대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각한 4개 점포를 2000억원을 들여 임차하고 남은 4000억원을 미래 사업을 위한 투자금으로 이용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점포당 임차료가 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건물을 매각하고 다시 임차해 차익을 확보하는 이러한 재무기법을 2010년 롯데쇼핑도 추진한 바 있다.
홈플러스의 이러한 조치는 최근 휴일 영업제한 등으로 매출이 위축하면서 재무 구조가 압박을 받는 가운데 모기업인 영국의 테스코도 유럽의 재정 위기 속에서 유동성을 강화하는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업계에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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