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셸 킬로 시리아 야권 대표단장은 이날 라브로프 장관과 회담을 가진 뒤 "라브로프 장관, 미하일 보그다노프 차관과 아주 성공적인 면담을 가졌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양측이 서로 입장을 설명하고 현 시리아 사태가 복잡한 것임을 인정했다"며 "이해당사자들이 즉각적인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어렵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미셸 킬로 단장은 "정부와 야권 간 민족적 대화를 원하지만 시리아 정부는 우리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야권 단체가 국민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러시아는 코피 아난 시리아 특사의 평화 중재안 실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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