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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농어촌> 농어촌 재능기부 신청자 급증…2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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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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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자신이 가진 재능을 농어촌에 기부하는 ‘스마일재능뱅크’ 기부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월 문을 연 스마일재능뱅크의 재능기부 신청자가 2만명(개인 1만3802명·단체 6486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재능기부 신청자들은 농림어업에 대한 재능기부는 물론 마을 홍보와 벽화그리기, 체험·관광·축제 등 지역개발분야와 의료봉사, 방과 후 학습, 이·미용, 장수사진 등 의료와 복지 분야까지 다양한 재능 기부를 신청했다.

이들이 신청한 재능기부 분야는 지역개발 7818명(35.4%), 의료·복지·교육 5215명(23.6%), 농림어업 7040명(31.8%), 사업경영·마케팅 2037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재능을 요청한 마을 역시 지역개발분야가 732건(46.4%)으로 가장 높았고, 의료·복지·교육 분야가 332건(21.0%)으로 뒤를 이었다.

현재까지 539개 마을에서 재능기부를 요청하는 등 농어촌 재능기부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높아지는 상황.

농식품부 관계자는 “재능기부는 농어촌마을에 부족한 인적자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재능기부 시 이에 따른 자원봉사 확인서 발급은 물론 매달 우수 재능기부자를 선정해 농어촌 체험마을 숙박권을 지급하고, 연말 재능기부 활동에 공로가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재능기부활동이 범국민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사회봉사단체, 지방자치단체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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