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도 리보처럼 조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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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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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10일(현지시간) 영국 자산운용사 체비엇의 네드 네일러 레이랜드 투자 담당 이사는 “금값이 리보처럼 장기간 조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이나 은이 리보와 같은 금리처럼 돈의 실제 가치를 반영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크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특히 “금값이 오르면 상대적으로 통화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중앙은행에는 좋을 게 없다”며 “시중은행들은 금값이 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대거 매도 포지션을 걸어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일러 레이랜드는 실제 미국에서는 금값 조작 의혹에 대한 수많은 증거에도 불구하고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다고 전했다.

미국의 금반독점행동위원회(GATA)의 크리스 파월 사무총장은 중앙은행이 달러 가치를 높이고 금리를 낮추기 위해 금값을 조작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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