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화건설 이라크 신도시 건설사업에 11.6억弗 보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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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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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한화건설이 수주한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에 11억6000만 달러의 보증을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증은 선수금환급보증 7억7500만 달러와 계약이행보증 3억8800만 달러로 구성됐다.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사업은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인근에 7년 동안 10만 세대의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총 계약금액만 77억5000만 달러로, 단일 프로젝트로는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성공적 수행이 국내 건설사의 중동지역 진출에 큰 의미를 가지는 만큼 사업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금융제공 의사를 표명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이 정치적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맞춤형 금융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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