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작년 1604만명 출생…인구증가율 안정세 나타나

아주경제 조윤선 기자=지난해 중국 인구가 0.48% 증가하여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인구·산아제한위원회에 따르면 중국에서 지난해 한 해 동안 출생인구가 1604만명으로 지난해 말 총 인구가 13억4700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1일 현지 매체가 전했다.

출생과 사망을 고려한 인구 자연증가율은 0.479%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인구통계연구소인 인구조회국(PRB)이 작년 9월 집계한 세계 연간 인구증가율 1.2%보다 낮은 수준이다.

기혼 가임여성수도 작년 말 2억7769만명으로 전년에 비해 442만명이 늘어났으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생인구 성비(여성 100명당 남성수)는 117.78로 전년보다 0.16포인트 감소했다.

중국 산아제한위원회는 인구 증가세가 안정을 보이고 있고 성비도 점차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은 팽창하는 인구가 중국 경제사회 발전을 저해하고 있다며 인구 증가 억제를 위해 산아제한 정책을 고수하고 있으나, 임신부를 강제로 끌고 가 낙태 수술을 받게 하는 등 인구 억제 정책을 둘러싼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우려를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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