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손자 손녀 돌보미 육아교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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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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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구리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손자 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이 예비조부모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보건소는 최근까지 손자녀의 출산을 앞둔 예비조부모 40명을 대상으로 4주 동안 ‘손자 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을 열었다.

육아교실은 맞벌이부부 증가로 조부모의 손자녀 양육이 증가하는 대신 신세대 엄마와 조부모간의 육아법 견해차이로 인한 양육 갈등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아교실은 아기발달과정과 신생아 목욕법, 응급상황 대처방법, 예방접종 바로알기, 아기마사지법 등을 주제로 실시됐다.

특히 육아교실은 지루하고 딱딱한 주입식 강의가 아닌 자유로운 질문방식과 실습 위주로 진행돼 예비조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맞벌이 부부의 육아 문제는 조부모가 육아의 가장 큰 조력자인 것을 감안하면 신세대 엄마는 할머니와 육아방법을 폭넓게 공유하고 각자 다른 의견을 경청하고 수렴할 줄 알아야 한다”며 “21세기 새로운 육아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앞으로도 알찬 육아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오는 9월과 11월에도 손자손녀 돌보미 육아교실은 운영할 계획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육아교실 신청과 문의는 구리시보건소(☎031-550-866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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