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아랍에미리트의 학생들에게 심각한 수준의 비만이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아랍에미리트(UAE) 현지 일간지 걸프뉴스는 UAE 취학 아동의 절반 이상이 비만 혹은 과체중이라고 보도했다.
취학 아동의 비만 통계가 이렇게 높은 이유는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식습관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이 일간지는 비만·과체중 학생들은 상당수가 당뇨병에 걸릴 위험에 처해있으며 고혈압 진단을 받은 어린이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비만 전문의 알리 레자 에그테다리 박사는 "UAE 아동의 비만 통계 결과가 걱정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히면서 "부모들의 올바른 식습관 교육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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