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준, 경제활동 완만한 성장세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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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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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지난달과 이달 초 전반적인 경제활동이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18일(현지시간)연준은 이날 발간한 ‘베이지북(Beige Book)’에서 12개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경기 동향을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준은 고용시장 개선은 대부분 지역에서 지지부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달 보고서에서 ‘고용이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지만 이번에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기업들은 대체로 경제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나 일부에서는 정부의 재정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고용을 보류하고 있다”면서 `신중한 낙관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건설경기와 관련 주택시장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연준은 “판매와 건축이 늘어나고 부동산 관련 대출수요도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베이지북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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