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방문은 곤지암천 수해복구공사의 진행상황과 태풍 카눈 등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해예방 대책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최 부지사는 밤새 태풍에 대비하며 곤지암천 수해복구사업에 힘을 쏟고 있는 현장 근로자들을 격려한데 이어,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현재까지의 공사 진행상황과 태풍 피해 발생 여부에 대해 점검했다.
특히, 최 부지사는 수해예방을 위해 시공된 하천 통수 단면 확보를 위한 확폭 및 제방 축제 공사에 대해 꼼꼼히 확인하고, 호우에 대비한 제방(토사) 법면 피막 공사에 대해서도 일일이 점검했다.
최 부지사는 “곤지암천은 하천의 굴곡이 심하고, 산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많아 적은 비에도 유속이 빨라지는 특징이 있었다”라며 “이번 태풍에 별다른 피해가 없었다고 안심하지 말고, 수해 위험요인이 더 이상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일일강우량 449.5mm의 기록적인 폭우로 곤지암천이 범람해 인근 주택침수 153가구, 상가(공장)침수 80동, 삼육재활원이 침수 등의 피해를 입었으며, 올해 275억 원의 복구비를 투입해 제방 3.35㎞, 교량 1개소(경수교), 하천준설(7개지구 176,797㎥) 등 대대적인 수해복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