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애국가로 올림픽 응원가 발표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가수 김장훈이 애국가로 올림픽 응원가를 발표한다.

7월26일 밤 12시 올림픽 개막일에 맞춰 음원 사이트에 배포된다. 제목은 독립군애국가로 전국민에게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김장훈이 올림픽응원가를 기획하게 된 것은 7월초 지린성 일송정에 방문해 독립애국가를 부르려던 계획이 저지 당했기 때문이다. 중국 공안은 김장훈의 취지에도 '독립애국가'를 부르는 것을 금지했다.

이에 대한 아쉬움을 대한민국 국민과 나누고자 김장훈은 또 한번 일을 벌이게 됐다. 7월26일 런던올림픽과 8.15광복절을 맞아 김장훈은 나라사랑에 대한 애국심 고취와 역사의식을 일깨우고자 '독립 애국가'를 올림픽 응원가로 발표하게 됐다.

이미 2008년도에 발표된 곡이었지만, 김장훈은 이번에 강한 록비트와 깔끔한 편곡으로 응원가 분위기에 새로운 '독립애국가'를 탄생시켰다. 이번 노래는 간주후에 김장훈 특유의 샤우팅 창법을 살려 4절 그리고 슬로우락으로 마무리해 한이 깃든 독립군의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담아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장훈의 지론대로 노래는 늘 가슴에 담는 게 일이다. 새롭게 응원가로 태어난 '독립애국가'는 샤이팅 보컬의 창법으로 새롭게 살아나 김장훈 역시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7월21일 LA노키아홀공연을 위해 미국에서 공연을 준비 중이며, 9월 5년 만에 발라드로 10집 앨범을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