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수호자, ‘포세이돈’과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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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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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청, 21일 여수엑스포 방문의 날 행사 개최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태풍이 몰아쳐도 국민이 부르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해양경찰이 여수엑스포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해양경찰청(청장 이강덕)은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21일 여수엑스포 행사장에서 관람객을 상대로 수상인명구조 시범 및 대테러 진압훈련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이 해양경찰의 고속단정(RIB)을 타고 ‘청정’ 여수 앞바다를 고속으로 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해경청은 이날을 여수엑스포 ‘해양경찰청 방문의 날’로 지정, 다양한 행사와 함께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따라서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은 해양경찰 정예요원인 122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시범과 특공대원들이 펼치는 대테러 진압훈련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명구조 시범에서는 가상의 익수자 3명을 해양경찰 122 구조대원이 수상오토바이와 고속단정, 헬기 등을 이용해 신속히 구조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또 대테러 진압훈련에는 해양경찰 경비함정 9척과 헬기 2대, 특공대원 12명이 동원되어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하는 긴박감 넘치는 액션이 펼쳐진다.

특히 이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중 어린이(중학생 이하)를 동반한 부모는 해양경찰 최신예 고속단정(RIB)을 승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해양경찰 악단과 밴드의 야외음악회와 사진 및 장비전시회, 그리고 해양경찰 경비함정 15척이 동원되는 해상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감상할 수 있다.

이평현 해경청 대변인은 “해양을 주제로 열리는 여수엑스포 행사장에서 ‘바다의 파수꾼’ 해양경찰의 위용을 과시, 국민들이 우리 해양영토의 소중함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경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지난 5월 12일 개막하여 2개월 넘게 달려온 여수엑스포의 성공적 행사 진행을 위해 그동안 박람회장 내 파출소를 신설해 안전요원 경찰관 85명과 폭발물제거차량(EOD), 해상장비로는 고속방탄보트, 고속제트보트, 수상오토바이 등 5종 11척을 배치하는 등 각종 경비세력을 지원 완벽한 해상안전 및 치안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주말인 21일 여수엑스포 ‘해양경철청의 날’에는 전국에서 해양경찰 직원 및 가족 500여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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