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지난 8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에는 중국 광시좡(Guangxi Zhuang) 자치구에서 한 관관객이 촬영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에는 평범한 돌고래가 등에 무언가를 엎고 헤엄을 치는 모습이 담겨있다.
자세히 보니 돌고래 등에는 죽은 지 오래돼 축 쳐져있는 새끼 돌고래가 불안하게 얹어 있다.
당시 중국 현지 언론은 "이 지역에서 수일 전부터 새끼 돌고래를 업고 헤엄치는 어미 돌고래가 목격됐다"고 보도했다.
또 이 영상을 게재한 게시자는 "파도가 높아 새끼의 시체가 등에서 여러 번 떨어졌지만 그때마다 큰 돌고래가 다시 시체를 업어 올리며 헤엄쳐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는 죽은 새끼를 차마 보낼 수 없는 어미 돌고래의 모정이 깊이 작용한 것으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 영상을 접한 중국 누리꾼들 뿐만 아니라 국내 누리꾼들 또한 '아기야, 이제 집에 가자'라는 제목으로 이 영상을 공유하며 돌고래의 모정에 깊은 감동과 더불어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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