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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IA, 시리아 내전 '종결자'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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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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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미국은 붕괴직전의 시리아 아사드 정권에 마침표를 찍기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18일(현지시간)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미국은 군사개입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대신 중앙정보국(CIA) 요원들을 투입했다. 이들은 반군세력들과 함께 내전 저지, 권력 이양, 알카에다 색출, 화학무기 통제 등 끝내기 작전에 착수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국은 우선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가능한 한 빨리 권력에서 제거하는 동시에 권력 공백 없이 반군세력으로 권력을 이양시키려는 작전을 펴고 있다. CIA는 이를 위해 시리아 반군세력들 가운데 미국등 서방국가들에게 우호적인 터키와 요르단계열 단체들과 접촉하고 각 세력들의 구조와 특성을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은 반군세력들로 부터 알카에다 테러조직들 퇴출에 대한 약속을 받아내고 있다. 이어 아사드 정권이 보유하고 있는 화학무기 등 대량살상무기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는 전했다.

CIA는 리비아사태 시절 카다피 정권의 화학무기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확보했던 경험을 살려 시리아에서도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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