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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리아 폭탄공격은 엄연한 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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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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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인턴기자=시리아의 우방인 이란이 시리아 반군의 자폭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은 18일(현지시간) 시리아의 전·현직 국방장관과 국방차관이 반군의 자폭 공격에 사망한 것에 대해 “다마스쿠스의 테러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며 강력히 비난했다.

살레히 장관은 또 외국의 반군 무장 지원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관영 뉴스통신사 IRNA가 보도했다.

시리아 반군은 같은 날 수도 다마스쿠스의 국가보안기구 건물에서 자폭 공격을 감행해 다우드 라지하 국방장관과 아세프 샤우카트 국방차관, 하산 투르크마니 전 국방장관 등 최고위 사령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불가리에서 발생한 이스라엘 관광객을 겨냥한 폭탄 테러의 배후에 이란이 있다는 주장을 일축했다고 전했다. 이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비판했다.

이날 이스라엘인 승객을 태운 버스가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부르가스 공항 주차장에서 폭발해 8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했다. 사망자 가운데 6명이 이스라엘인이며 나머지 2명은 불가리아인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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