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한국계 최대 17.5억 위안 딤섬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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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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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수출입은행은 한국계 사상 최대인 17억5000만 위안(2억8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딤섬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딤섬본드는 홍콩 자본시장에서 외국계 기관이 발행하는 위안화 표시 채권이다.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고정금리 3.25%, 미국 달러화 스왑 후 금리는 리보+1.39%로 달러화 시장에서 직접 채권을 발행하는 것에 비해 0.1%포인트 이상 낮다.

이번 채권발행은 홍콩 내에서 국내물로 간주되고, 수은에 비해 신용등급이 한 단계 위인 중국계 정책금융기관 채권과 유사한 금리를 달성, 조달비용을 대폭 낮췄다는 게 수은 측 설명이다.

수은 관계자는 “올 초부터 딤섬시장을 꾸준히 모니터링해 왔다”며 “MOST(시장이 열리면 즉시 발행) 전략을 활용해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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