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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중소의류업체 中 진출해법 찾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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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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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저우 한국패션위크’ 개최, 하남성 의류바이어 300개사 초청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최근 내수와 수출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의류기업들의 활로 개척을 위해 KOTRA(사장 오영호)에서 해법 찾기에 나섰다.

KOTRA는 7월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중국 정저우에서 ‘정저우 한국패션위크’를 개최한다. 동대문의류업체 21개사, 중국진출의류업체 4개사 총 25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하남성 의류바이어 300개사가 참가해 수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소림사(少林寺)로 잘 알려져 있는 정저우는 중국 3대 의류도매시장으로 ‘二∙七 광장’ 주변으로 17개의 의류도매상가내에 2만 5000개의 의류도매업체들이 밀집해있어 연간 350억 달러의 의류도매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중국 중서부 최대 의류도매시장이다.

특히, 광저우 의류시장이 수출비중이 큰 지역이라면, 정저우는 내수위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중소 패션∙의류업체들이 중국 중서부시장 교두보로서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시장이다. 실제로 정저우 의류도매시장은 허난성뿐만 아니라 주변의 산시(山西)성, 산시(陝西)성, 깐수성 심지어 산둥성, 장쑤성 등 연해지역에서도 소매상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번 행사에 장소협찬을 해준 인지샹마오청(銀基商貿城/단일면적 중국최대 의류도매상가, 32만㎡)의 리동밍(李東銘) 총경리는 “하남성 많은 의류 바이어들이 한국의 패션∙의류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다”고 강조하며, “이러한 취지에서 금번행사에 적극 참여하게 되었고, 향후 한국 패션∙의류브랜드의 하남성 진출과 관련해서 KOTRA와 더욱 긴밀히 협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인지샹마오청(銀基商貿城)에서 수입의류를 취급하고 있는 한 대리상은 “현재 한국의류를 취급하고 있는데, 직접 수입하는 것이 아닌 칭다오의 중간수입상을 통해 들어오고 있어 마진폭이 높지 않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서 직접 한국에서 의류를 수입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KOTRA 정저우무역관 정영수관장은 “정저우는 우리 중소 패션∙의류업체들이 중국 중서부시장 개척을 위해 반드시 진출해야 하는 지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정저우 한국패션위크’가 그 발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동대문의류업체를 포함하여 향후 중소 패션의류업체들의 정저우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계획중이며 중소 패션의류업체들이 정저우시장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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