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기 총재 “유로존 붕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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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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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인턴기자=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21일(현지시간) 드라기 총재는 프랑스 르 몽드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유로존 붕괴는 일부 애널리스트들의 상상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로존 붕괴설은 회원국 지도자들이 유럽인들의 지지를 과소평가한 것”이라고 일축했다.

유로존의 경제 전망에 대해 드라기 총재는 “디플레이션 위험이 나타나면 ECB는 행동에 나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지도자들은 지난 6월 정상회의에서 은행감독권 부여하는 등 ECB 역할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드라기 총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도 ECB에 최종 대출자 기능을 갖도록 해야한다면서 ECB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드라기 총재는 ECB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할 권한이 없다면서 ECB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기대에 대해 부정적 반응을 보여왔다.

그는 ECB의 통화정책과 은행감독 행위는 이해충돌을 피하기 위해 분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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