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200여명은 이날 '중국 타도'를 외치며 베트남 주재 중국 대사관까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중국 국영 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베트남의 대륙붕과 배타적경제수역(EEZ) 일부를 자원개발 입찰대상으로 지정, 발표한 데 대해 주권 침해라며 반발했다.
하노이에서 반중(反中) 시위가 열린 것은 이달 들어 세번째다. 지난 1일과 8일에도 약 200명의 시민들이 중국의 영유권 주장을 비난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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