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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야간경주’ 슈퍼레이스 4라운드, 김의수-정연일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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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5 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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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국내 첫 야간경주로 열린 슈퍼레이스 4라운드. (사진= 금호타이어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슈퍼레이스 2012 시즌 4라운드. 국내 최초로 열린 야간 자동차 경주였기 때문이었을까. 베테랑의 힘이 빛을 발했다.

지난 주말(21일)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에서 열린 ‘2012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메인 경기인 슈퍼6000 클래스와 엑스타GT 클래스에서 CJ 레이싱 팀의 감독 겸 선수인 김의수가 우승했다. 또 EXR과 쉐보레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엑스타GT 클래스에서도 역시 베테랑 드라이버인 정연일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모두 올 시즌 첫 승이다.

한국 대표 드라이버 중 하나인 김의수 선수는 앞선 1~3라운드에서 각각 2, 7, 3위의 고르지 못한 성적을 냈으나 야간 경기라는 변수 중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2위 김범훈(슈퍼스포츠) 선수를 37초956의 큰 차로 제쳤다. 성적은 26분52초235.

단 1~2라운드 챔피언 김동은과 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선수가 불참, 진검승부를 겨루지 못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EXR팀106과 쉐보레 레이싱 팀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엑스타GT 클래스에선 EXR팀106이 앞섰다. 정연일 선수가 쉐보레의 감독 겸 선수인 이재우를 3초113 차이로 제치고 1위를 한 것은 물론, 유경욱(EXR) 선수도 김진표(쉐보레) 선수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단 팀 대표인 류시원은 마지막 6위로 부진했다. 이 두 팀은 경기 후 기자간담회에서도 서로 시즌 우승을 자신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EXR은 4라운드 중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나 3명의 누적 승점은 124점으로, 쉐보레 2명의 누적 승점 127점에 뒤져 있다.

EXR팀106이 슈퍼레이스 4라운드 우승 후 시상대에서 환호하고 있다. 왼쪽 2번째가 1위를 한 정연일 선수, 오른쪽 1번째가 3위 유경욱 선수다. (사진= EXR팀106 제공)
입문격 대회인 넥센N9000 클래스에선 뉴 베르나를 타고 출전한 모터타임의 이건희 선수가 15명의 선수 중 가장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쉐보레 크루즈 한 차종만으로 겨루는 벤투스 클래스에선 유장환(팀GHP) 선수가 우승했다.

4라운드(총 7라운드)까지의 종합순위는 슈퍼6000에선 황진우(발보린)-김동은(인제오토피아)-김의수(CJ), 엑스타GT에선 유경욱(EXR)-김진표(쉐보레)-이재우(쉐보레) 순이다.

이번 4라운드에서는 넥센N9000 클래스의 박성은(SL모터스포트), 전난희(팀챔피언스), 고명진(EXR), 권봄이(바보몰닷컴), 벤투스 클래스의 권보미(팀GHP) 선수 등 5명의 여성 선수가 참여했다. 이중 박성은, 전난희 선수는 나란히 2~3위를 차지하며 선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슈퍼6000에서 1~2위를 배출하며 3위에 그친 한국타이어에 판정승을 거둔 데 대해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내고 “타이어의 높은 성능이 우승 원동력이 됐다”는 김의수 CJ 감독 겸 선수의 말을 전했다. 이 회사는 엑스타GT의 전 참가 팀 타이어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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