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오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고읍동 나리공원 일원에 조성된 목화밭에서 ‘목화꽃과 함께하는 한여름 추억 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목화꽃 만개시기에 맞춰 시민화합의 공간을 마련하고 사라져가는 고향의 향수를 자극해 목화밭을 관광자원으로 활용, 섬유패션도시 양주시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어린이 목화 그림그리기 대회 ▲에어바운드 인공물풀 ▲26사단 군악대 공연 ▲합창단 야외 음악회 ▲가족 영화제 ▲목화와 섬유 전시관 등 가족·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체험, 어른에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마련 됐으니 양주시민은 물론 인접지역 시민들도 찾아와 다함께 목화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양주시는 올해 3월부터 목화심기 사업을 추진해 지난 5월 현재의 조성지에 약 10만본의 목화를 심고 오는 10월에는 목화축제와 목화솜을 수확해 희망 나누기 행사를 추진, 목화솜으로 만든 천연이불 100여채를 소외계층을 위해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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