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투자심리 완화 <NH농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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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7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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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유럽발 훈풍에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될 것으로 위축된 투자심리가 완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7% 아래로 급락했고, 이탈리아(+5.62%), 스페인(+6.06%)의 주식시장도 폭등했다”며 “이는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존 구제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드라기 총재는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에서 ‘ECB는 위임받은 권한 안에서 유로를 지키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할 준비가 돼 있다’, ‘나를 믿어달라. 조치는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문희 연구원은 “ECB는 내달 2일 금융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있어 추가적인 금리 인하와 장기대출 프로그램 재가동 등 강력한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투자심리 완화에 기여했다”며 “한편, 다음주(7월31일~8월1일)에 열릴 예정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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