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중부경찰서는 27일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신발을 수년간 훔친 신발제조업체 납품사원 성모(34)씨에 대해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008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4년 동안 부산시 금정구 모 신발유통창고에서 운동화, 슬리퍼 등 5200만원 상당의 신발 1000여 켤레를 훔쳐 노점상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이 신발회사의 영업사원으로 일하면서 창고관리자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수차례 이 같은 절도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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