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4일 오전 6시쯤 성동구 행당동 A(34)와 그의 부인이 사무실 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밝혔다.
A씨 부부는 수백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었으며 최근 SNS를 통한 사업 확장을 기획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부부가 발견됐을 당시 집안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으며 주위에는 불에 탄 착화탄(번개탄) 10개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두 사람이 최근 성격차로 갈등을 빚었다는 주변인의 진술을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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