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이라크 총리 만나 전후 복구사업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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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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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승연 회장(왼쪽에서 첫번째)이 누리카밀 알-말리키(왼쪽에서 세번째) 이라크 총리와 29일 이라크 총리공관에서 이라크 정부가 진행하는 전후 복구 사업의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상호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한화그룹)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이 누리카밀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라크 복구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30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2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총리공관을 방문, 누리카밀 알-말리키 총리를 예방하고 비스마야 신도시 공사진행 준비와 재건사업 추가 수주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에 앞서 알-말리키 총리와 김회장은 지난 5월 30일 비스마야 신도시 본계약 체결식에서도 만나 인사를 나눈바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중 한화건설 부회장과 고강 상무 등이 참석했고, 이라크측에서는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 사미 알-아라지 국가투자위원회 위원장, 총리 비서실장, 군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양국 관계 발전에 사업가로서 일조를 하고 싶고 앞으로도 이라크 발전에 더 많은 참여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태양광 발전시설을 군사시설이나 학교에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알-말리키 총리는 “한화는 한국기업이 아닌 이라크 기업이라고 생각할 것이고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 제안하는 사안에 대해 긍정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한 후 “앞으로도 김회장이 이라크를 자주 방문해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김회장이 이라크를 두 달 만에 다시 찾은 것은 전쟁 후 군사시설 복구·현대화 사업, 학교내 태양광 설치 등 이라크 재건사업을 놓고 허심탄회하게 의논하기 위해서다.

한화는 비스마야 신도시와 이라크 전체 초·중·고교에 독립형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수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라크는 산유국임에도 전력망 배전 시스템이 불안정하기 때문에 개별 발전시설이 필요하고 사막이라는 특성상 햇빛이 풍부해
태양광 발전에 매우 유리한 나라이다.

한화는 이라크 재건 추가사업 발굴의 하나로 이라크 주요 군 시설을 복구하고 현대화하는 사업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또 이라크 재건사업을 위한 비스마야 발전소 민자사업 공사, 정유공장, 석유화학공장, 상·하수도 등 기간시설 공사, 생명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한화는 최근 비스미야 신도시 공사 인력 충원을 위해 고졸사원 채용 등 이라크 현지 파견을 위한 인력채용공고를 7월에 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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