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1일(현지시각) 예스원은 영국 런던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아시아 신기록이자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앞서 예스원은 지난달 28일에 열린 개인혼영 400m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남자 400m 개인혼영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라이언 록티보다도 마지막 50m 구간에서 기록이 앞선다는 이유로 계속해서 도핑 의혹을 받아왔다.
이에 마크 애덤스 IOC 대변인은 "예스원이 런던올림픽의 까다로운 도핑 테스트를 통과했다"며 "훌륭한 성적이 박수받지 못한다면 슬픈 일"이라고 밝히며 예스원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예스원은 그간 인터뷰에서 약물을 복용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절대 그런 적이 없다"며 "9년간 매일 5시간씩 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스원은 "언론이 뭐라고 말하더라도 신경 쓰지 않는다"며 "오히려 내가 발전해 나가는데 큰 자극제가 된다"고 강조하며 수영뿐 아니라 '멘탈'에서도 금메달리스트임을 확인시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