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현대백화점은 1일 여름 휴가 기간을 맞아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중동점·천호점·목동점은 각 점포 문화홀에서 '희귀 생물 체험전'을 연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왈라비(미니 캥거루), 3m짜리 대형 비단뱀, 아로와나 등 100여종의 다양한 야생동물을 전시한다. 관람 기간 동안 어린이가 뱀, 거북이, 토끼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체험장과 닥터피쉬 체험장도 함께 선보인다.
중동점과 킨텍스점은 오는 5일, 천호점은 이날부터 12일까지, 목동점은 9~19일 진행된다.
이와 함께 미아점은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몽키밸리' 체험전을 연다. 긴팔원숭이, 긴꼬리원숭이, 캉포원숭이 등 살아 있는 원숭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 스컹크, 아나콘다, 앵무새 등 열대지역에 서식하는 야생동물도 함께 전시된다.
이대춘 마케팅팀장은 "폭염과 경기 불황으로 백화점을 찾아 휴가를 대신하는 고객들을 위해 작년보다 행사 기간과 콘텐츠를 대폭 확대했다"며 "특히 최근 유아보육시설, 초중고교 방학기간 동안 자녀들과 함께하는 자연체험활동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 희귀생물 체험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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