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차세대 진공단열재로 친환경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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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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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의 진공단열재 'V-Pac'.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CC가 진공단열재 'V-Pac'으로 단열재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1일 KCC에 따르면 진공단열재는 기밀성을 갖는 알루미늄 외피재에 그라스울(무기단열재) 심재를 적용 후 내부를 진공 상태로 처리한 것으로, 고효율·고성능의 단열성을 발휘하는 차세대 단열재이다.

KCC 진공단열재 V-Pac은 열전도율이 높고, 장시간의 수명을 유지하며, 불에 강한 그라스울을 심재로 사용해 강한 화재 안전성을 가진다. 또한 고효율의 단열성능으로 벽체의 단열두께를 감소시킴으로써 추가 공간확보에 따른 공간 활용성을 높일수 있어 건축물 외에도 냉장고, 냉동고, 자동차, 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특히 KCC는 심재의 자체 생산 설비와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는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V-Pac은 기존 유기 단열재 대비 5배 이상, 무기 단열재 대비 10배 이상의 단열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며 "고에너지 효율이 필요한 가전제품을 중심으로 가전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건축물 단열재로서는 제로 하우스의 기본 설계로 실증사업에 적용되고 있고, 정부의 그린홈 100만 호 건설 계획에 맞춰 국내 건설사에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향후 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건축물 단열재를 비롯해 냉동 창고, 냉동 차량, 냉장고, 냉·온 정수기, 의료용 등 고단열을 요구하는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한다.

한편 KCC는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친환경 녹색성장의 흐름에 맞춰 지속적인 연구와 신제품 개발, 그리고 신공장 신설과 같은 투자를 통해 ‘친환경 정밀 화학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KCC 관계자는 "KCC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수요자의 요구 및 ‘저탄소 녹색 성장’, ‘그린홈’ 추진 등 정부 정책에 부응해 친환경 기능성 제품의 개발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더"며 "향후 모든 건축자재 제품을 친환경 자재로 개발해 소비자들의 친환경성 요구에 부합하고 소비자 안전에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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