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교육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걱세)'은 1일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을 위한 서명 운동을 지난 5월부터 현재까지 벌인 결과 시민 1만169명의 서명을 모았다고 밝혔다.
선행학습 금지법은 현재 학습 중인 교육과정 범위를 앞서 가르치는 학교와 학원에 징계와 등록말소 등의 제재를 가하고, 대학이 선행학습이 필요한 지필고사를 칠 수 없게 규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있다.
사걱세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지인의 서명을 모아 우편ㆍ팩스로 보내준 사례만 6000여건에 달한다"며 이는 "대표적인 '반칙' 사교육인 선행학습을 막자는 국민적 열망을 보여준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서명 운동을 계속이어 나갈 것이며, 법 제정을 촉구하는 학부모·교사·학생들의 거리 집회 또한 주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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