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사회공헌 발벗고 나선 'IT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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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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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IT기업들의 지역사회 나눔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 C&C, 슈나이더 일렉트릭코리아 등 국내외 IT기업들이 본사나 공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장학금, 편의시설 무상제공 등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 C&C는 본사가 위치한 성남시에서 활발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성남시 수정구 산성동을 방문해 ‘행복나눔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5일간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철길 SK C&C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지역사회 봉사자 등 총 540여명이 참가했다.

SK C&C는 지난 2009년부터 성남시 상대원동과 신흥동에 벽화그리기 활동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성남시 재개발지역과 노후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벽화거리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밖에 중고 노트북 70대를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에 기증해 PC강좌에 활용토록 지원하고 성남시 저소득 가정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청소년 IT특강을 개최하는 등 소외계층의 정보화 격차 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외국계인 에너지 관리 전문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도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나섰다.

지난달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자사 공장이 위치한 전북 익산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태양열 에너지로 충전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인 인디야를 무상으로 설치했다.

이 회사는 올 연말까지 인디야 무상 설치를 이어갈 계획이다.

중소기업인 티맥스소프트도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티맥스소프트는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티베로와 지역 사회의 IT 인재 육성을 위해 올 초부터 실시한 ‘IT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회사 소재지인 성남지역 청소년 1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번 장학금 수여는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IT 희망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IT 희망 프로젝트’는 티맥스소프트와 티베로의 모든 임직원들이 재능기부를 통해 강사 및 멘토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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