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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관내 공사장 보유 건설사 "사랑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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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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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준혁 기자=동부건설과 신세계건설 등 구로구에서 건설공사를 진행 중인 건설사들이 소외계층의 집을 찾아 방충망을 설치했다.

구로구는 독거노인·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렵고 소외된 주민을 돕고자 구로구에서 공사를 하는 건설사들과 함께 창문에 방충망을 무료로 설치하는 '독거노인 및 결손가정을 위한 건강한 여름철 보내기 사업'을 마쳤다고 2일 발표했다.

구로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구로구에 공사 현장이 있는 건설사가 먼저 의사를 밝혀 이뤄졌다. 건설사들의 제안에 구로구는 4일 간담회를 개최해 소외계층을 위한 방충망 설치 사업을 펼치기로 결정했다.

이어 7월 10일 대륭건설, 동부건설, 문영종합개발, 신세계건설, 영진토건, 코오롱글로벌 등과 구로구가 협약을 체결했고 건설사들은 지난달 19일부터 2일까지 구로구가 안내한 취약계층인 305가구의 집을 찾아 580개의 방충망을 설치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건설사들이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감사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이 건강하고 보다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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