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배우 조동혁이 여배우 윤채영을 상대로 커피점 투자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동혁은 신사동에 위치한 대형 커피숍 투자계약에 대해 배우 윤채영을 비롯한 3명을 상대로 3억5천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조동혁 관계자는 "경영상태를 속여 투자금을 받아냈다"면서 "윤씨의 권유로 2억5000만원을 투자했으나 알고 보니 직원 급여조차 제대로 못 주는 적자업체였다"고 설명했다.
또 조동혁은 "윤채영이 '투자계약을 위해 월 매출액이 9000만원이 넘는다. 조만간 대규모 프랜차이즈로 키울 계획이며 수익금 일부는 장애인 자선사업에 쓰겠다'는 허위로 자신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조동혁은 윤채영이 경영 악화 등를 이유로 수익배당금 등을 지급하지 않자 위약금 1억원을 포함한 3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소송을 낸 것이다.
한편 조동혁은 현재 KBS1 일일드라마 '별도 달도 따줄게'에 출연 중이며 윤채영은 지난 2010년 영화 '악마를 보았다'에 출연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