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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NBC 올림픽 중계 '본전치기'…당초 2천억 적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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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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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올림픽> NBC 올림픽 중계 '본전치기'…당초 2천억 적자 예상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당초 런던올림픽 중계로 2억달러(한화 약 2260억원) 이상의 적자를 볼 것이라고 예상했던 미국 NBC 방송은 최소 '본전'은 벌어들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1일(현지시간) NBC유니버셜의 스티브 버크 최고경영자(CEO) 월가의 애널리스트들과의 전화회의에서 "런던올림픽 방송 시청률이 베이징올림픽 때보다 20% 낮을 것으로 예상했었으나 경기 5일째인 현재까지 9% 높게 나왔다"고 밝혔다.

미국 내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는 NBC는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 주요 경기를 생중계하지 않고 광고료가 비싼 시간대에 녹화방송으로 내보낸 것이 효과가 있던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러한 전략은 미국 시청자로부터 큰 불만을 불러일으키며 NBC가 시청자에게 사과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한편 NBC는 런던올림픽의 중계권을 사는데 12억달러(한화 약 1조 3500억원)를 투자했으나 광고수입이 10억달러(한화 약 1조 13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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