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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주 시장의 연일 하락세… 폐지 위기 상장기업들 ‘버티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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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8-0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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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주 시장이 출범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B주 시장에 상장된 대부분의 기업들은 연일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다수의 기업들이 상장 폐지 기준에 가까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전반적인 침체기 속에 B주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은 버티기에만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B주 시장에는 상장폐지의 위험이 있는 기업들은 거래 일시 중지의 방식을 통해 „버티기‟에 돌입했다. 최근 졘모B(建摩B), 레이이B(ST雷伊B), 다루B(ST大路B) 등의 기업들이 “중대발표’의 명목으로 거래 일시 중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전증권거래소 B주에 상장되어 있는 졘모B의 경우, 주가가 5일 연속 하락한 후 1.28달러(홍콩)까지 떨어져 상장폐지 기준인 1.22달러(홍콩)에 0.06달러(홍콩)만 남겨놓고 있어 상장폐지가 유력한 상태고, 레이이B 역시 주가가 연속 하락하는 과정 중 17%이상의 하락폭을 2번 기록 상장폐지가 유력한 상태였다.

B주 시장의 상장폐지 기준에 따르면 어떤 종목이 세 번 연속 17% 이상의 하락폭을 기록하면 자동 상장 폐지된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짜이민찬쿤B 사태가 B주 시장의 현 추세를 야기시켰다고 주장했다. 누구도 예상하기 힘들었던 짜이민찬쿤B의 상장폐지 경고는 업계 전체에 상장폐지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켰다.

<베이징대 증권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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